일상

3년의 침묵을 깨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 "개발 블로그" 다시 시작하는 이유

JihwanGo 2025. 9. 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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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 포스팅을 올린 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블로그를 쉬는 동안에도 가끔씩 찾아와 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랜 시간 비워둔 공간이라 다시 글을 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묘한 설렘이 교차합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는 현업에서 치열하게 일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늘 마음 한편에는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하는 숙제가 남아있었어요. 왜 3년 동안 글을 멈췄고, 또 왜 지금, 다시 시작하려 하는지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숨 고르기가 필요했던 3년의 공백

블로그를 활발하게 운영하던 시절, 매일 새로운 기술을 탐구하고, 배운 내용을 정리하며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것이 저의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일이 너무 바빠지면서 블로그에 쏟을 에너지가 고갈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실무에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이를 다시 글로 풀어낼 여유가 사라졌죠.

솔직히 말하면, 약간의 번아웃도 있었습니다. '1일 1글'이라는 목표가 때로는 압박감으로 다가오기도 했고, 완벽한 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에 지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잠시 멈춰 서서 저를 돌아보고, 기술 외적인 부분에도 시간을 할애하며 '숨 고르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다시 키보드를 잡게 된 결정적인 이유들

하지만 3년의 공백은 저에게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더 깊어진 경험과 지식을 쌓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들이 다시 저를 블로그로 이끌었습니다.

  1. '공유'의 가치를 다시 깨닫다: 블로그를 쉬는 동안에도 여전히 수많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질문과 답변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내가 예전에 겪었던 이 문제를 누군가 똑같이 겪고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의 경험과 노하우가 누군가에게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공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2. 새로운 기술 스택과 깊어진 인사이트: 3년 동안 실무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 스택들을 접하고, 기존 기술들에 대한 이해도 훨씬 깊어졌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스위치, 데이터베이스 튜닝 같은 분야에서 '삽질' 끝에 얻은 저만의 노하우들이 정말 많아졌죠. 이제는 주니어 시절의 지식 나눔을 넘어, 시니어 관점에서의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싶어졌습니다.
  3. 성장과 기록의 필요성: 블로그는 저에게 단순한 글쓰기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배운 것을 정리하고 기록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가장 좋은 학습 도구였죠. 글을 쓰기 위해 더 깊이 파고들고, 남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지식이 단단해지는 경험을 다시 하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인 '기술 기록 저장소'의 필요성도 커졌습니다.
  4. 변화하는 IT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 3년 만에 돌아보니 IT 생태계는 또다시 엄청나게 변화했더군요.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브옵스 등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트렌드에 대한 저의 생각과 실무 적용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갈증이 커졌습니다.
퇴사하고 시퍼엉....

3년이라는 긴 공백이 있었지만, 그 시간 동안 쌓인 경험과 열정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이제는 조급함보다는 **'꾸준함'과 '진정성'**을 가지고 여러분과 다시 소통하려 합니다.

앞으로는 기존에 다루던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운영체제, 개발 관련 기술뿐만 아니라, 최근 제가 현업에서 경험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깊이 있는 실무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네트워크 스위치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만큼, 그 분야의 심화 내용도 자주 다루겠습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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